가난 시 모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 시 모음] 안만식의 '가난한 영혼의 노래' 외 안만식의 '가난한 영혼의 노래' 외 + 가난한 영혼의 노래 나무는 빈 가슴일수록 청아한 소리를 낸다 황량한 겨울 바다에 서서 소라처럼 귀를 열면 바다는 철썩 가슴을 쓸고 갈매기의 투명한 휘파람 소리 나는 눈물 몇 방울 떨군다 때로 가난한 영혼으로 흔들리고 쓰러지겠지만 노래는 아플수록 깊게 멀리 흐르는 것 오늘 하루도 쉼 없는 그리움으로 부르는 노래는 어느 가슴에 닿을까 (안만식·시인, 경북 예천 출생) + 가난한 자에게는 가난한 자에게는 끝없는 해방과 평안을. 넉넉한 자에게는 담을 쌓고서도 잠 못 드는 불면을. 일인에게 이인분의 행복을 주시지 않는 하느님, 공평하신지고 만세 만세 하느님. (나태주·시인, 1945-) + 가난한 엄마의 노래 좋아라 주머니 탈탈 털어 지난여름 푹푹 찌는 더위에 괭이눈처럼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