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무와 같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은 나무와 같다 ★사랑은 나무와 같다★ /이해인 끊임없이 물을 주어야살아갈 수 있는게 나무이며,그것은 사랑이기도 하다. 척박한 사막의 땅에서도나무는 물이 있어야 한다.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한그루의 나무는오랜 고통과 질식을 견디어 내며 물을 기다린다. 자신의 내면에 자신이 포용할 수 있는한계에까지 물을 담아조금씩 조금씩 아끼고 아끼며,하늘이 가져다 줄 물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사랑은 기다림이기도 하다.묵묵히 한줄기 비를기다리는 사막의 나무처럼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사랑이다. 늦은 저녁 쓰러져 가는 초가집이지만작은 소반에 한 두가지 반찬을 준비하고,행여나 밥이 식을까 보아아래목 이불속에 밥주발을 덮어 놓은아낙의 촛불넘어흔들거림에서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가. 한마디의 말도 필요없는다소곳한 기다림에서진하고 격렬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