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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님의침묵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 만해 한용운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시를 기억할 것입니다. 더불어 선생님은 꼭 이런 시험 문제도 내셨지요^^ "여기서 님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답은 꼭 "조국"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생이별을 앞둔 여인, 절대 마음을 꺾지 않는 일편단심의 남자, 곧 사라질 것만 같은 나라를 하염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국민까지... '님'을 그리는 그의 목소리는 읽을 때마다 늘 새롭게, 아프도록 애틋하게 들렸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낡고 촌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초판본의 열기에 한용운 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는데요, 종교인, 애국 열사라는 대단한 업적을 가리고서라도 이 책은, '많은 사람이 오래 간직해야 할 책'.. 더보기
인연설 - 한용운 인연설 - 한용운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 같이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 해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 태운다고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알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좋은글 감동글 명언 소식받기 하시고 매일 행복 하세요^^ ♣ 행 복 지 기 ♣ http://gordi.net ♣ 사랑연애지기 ♣ http://story.kakao.com/ch/lovejiki/app ♣ 고르디쥬얼리 화장품 ♣ http://story.kakao... 더보기
매화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 매화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오동나무는 천년의 세월을 늙어가며 항상 거문고의 소리를 간직하고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가더라도 결코 그 향기를 팔아 안락함을 구하지 않는다. 매화는 다섯 장의 순결한 백색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꽃이다. 그러나 꽃이 피면 오래도록 매달려 있지 못해 아쉬운 감이 있다.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벚꽃을 닮기는 했으나 벚꽃처럼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배꽃처럼 청상(靑孀)스럽지가 않다. 매화 또한 덧없이 피었다가 지고 마는 것이 미인의 모습 같다고 하여 옛 시가에서는 미인에 곧잘 비유되곤 한다. 절개의 상징인 매화와 댓잎을 비녀에 새긴 것이 매화잠(梅花簪)이다. 머리에 꽂아 일부종사의 미덕을 언제나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축일에 부녀자가 머리에 매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