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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 직업따라 어울리는 여성 헤어스타일은 ?...


직업따라 어울리는 여성 헤어스타일은 ?
신작 TV나 영화의 여성 캐릭터들의 변신을 볼때 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여배우들의 변화무쌍한 헤어스타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김희애나 얼마전 종영한 MBC '히트'의 고현정의 경우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와 커트 머리로 배역을 표현한다.

앞의 드라마처럼 강하지는 못하더라도 MBC 수목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의 이하나(메리역) 역시 양갈래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로 떠오르며, 극중 인물 캐릭터를 묘사하고 있다.

이처럼 실제로 직업의 세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커리어우먼들 역시 직종별로 어울리는 머리모양을 선보이면, 보다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직종별로 어울리는 커리어우먼들의 헤어스타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파티플래너, 보석판매상, 헬스강사 - 곱슬곱슬 푸들머리

화려한 이미지가 부각되어야 하는 파티플래너, 보석판매상, 헬스강사 등은 얇은 컬을 헤어 전반에 넣은 과감하면서 파격적인 푸들머리를 시도해본다. ‘내 남자의 여자’에 나오는 김희애, ‘달자의 봄’에서의 채림 헤어스타일을 떠올리면 쉽다. 단, 숱이 적은 사람에게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으나 숱이 많은 경우에는 적절히 모량을 감소하여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닉스전자의 양지환 스타일리스트는 “파티플래너들에게는 드레스코드와 잘 어우러져 여성스러움을 돋울 수 있고, 보석판매상들에게는 고급스러운 머리장식을 이용해 살짝 앞머리를 뒤로 넘기게 해 더욱 품격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섹시하면서도 활기차게 보여야 하는 에어로빅이나 밸리댄스 강사라면 원색계열의 옷과 더불어 곱슬거리는 웨이브머리를 위로 올려 묶는 것이 좋다. 생기발랄하면서 톡톡 튀어 같이 운동하는 이들에게 더욱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의상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유치원교사 – 뱅 헤어나 캔디머리

패셔너블 해야 하는 직업이어야 함에도 야근이 잦아 헤어스타일을 관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뱅헤어를 추천한다. 동안이미지를 선호하는 이들도 마찬가지. 의상디자이너, 컴퓨터 프로그래머, 포토그래퍼 등에게 적합하다. 앞머리는 숱을 많이 내서 눈썹 위로 가지런히 내리고 뒷머리를 살짝 묶은 형태가 대표적.

‘메리대구공방전’의 주인공 역할인 이하나의 헤어스타일을 떠올리면 된다. 이 헤어스타일은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빈티지스타일이나 히피패션 등과 잘 어우러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생이 중요한 푸드스타일리스트! 나 유치원교사들도 머리카락이 떨어질 걱정을 덜어줌과 동시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적당하다.

▶플로리스트, 작가, 음악가 - 긴 웨이브나 업스타일로 여성스럽게

여성스러우면서 분위기 있는 모습이 필요한 플로리스트나 작가, 음악가, 큐레이터 등은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적합하다. 긴 헤어스타일에 앞머리를 내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만드는 것이 관건. ‘푸른 물고기’의 고소영 헤어스타일을 생각하면 된다. 다소 무난한 것 같은 이러한 헤어스타일에 좀 더 지적인 연출을 원한다면 뿔테 안경을 살짝 걸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라면 뒷머리를 틀어 올리는 업스타일을 해 이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본다. 이때 큐빅이? ?스팽글 등이 박힌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이러한 헤어스타일은 상대방에게 부드러우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컨설턴트, 홍보, 기획직, 디자이너, 아나운서 - 커트단발로 우아함과 세련미를

사람들에게 카리스마나 신뢰감, 정돈된 스타일을 전해주는 데에는 단발머리나 커트가 적합하다. 특히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홍보, 마케팅, 기획직의 경우라면 손질하기 쉬우면서 지나치게 강한 느낌이 들지 않는 커트단발 스타일을 권한다. 얼마 전 종영한 ‘마녀유희’의 한가인이나 ‘히트’의 고현정 머리를 떠올리면 된다.

턱 라인에서 멈춰지기 때문에 얼굴선이 갸름해 보일 수 있다. 뷰티 레인의 이희수원장은 “특히 귀를 살짝 덮을 정도의 길이에 가볍게 층을 준 트위기컷은 일자형 단발보다 관리하기도 편하고 스타일리쉬 해 보인다”며 “고데기나 매직기로 출근 전 살짝 웨이브를 넣으면 색다른 분위기의 연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자칫 날카로워 보일까 봐 걱정스럽다면 롤스트레이트로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한다.

▶호텔리어, 승무원, 비서, 은행원 - 올백스타일로 단정하고 밝은 느낌을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사람들은 단정하면서도 밝은 모습인상을 주는 올백헤어스타일을 권장한다. 호텔리어, 승무원, 비서, 은행원 등이 해당된다. 가지런하게 앞머리를 모두 뒤로 넘겨 핀이나 헤어 밴드로 고정하는 것이 대표적. ‘쩐의 전쟁’에서의 박진희 헤어스타일을 떠올리면 된다.

이러한 서비스업의 종사자들은 처음 보는 손님이나 고객들과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답답한 인상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앞머리를 내리거나 풀어 헤친 헤어스타일은 적당하지 않다. 눈을 가리거나 얼굴을 가려 고객과 대할 때 거리감을 주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원하게 이마를 내놓는 스타일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