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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노하우♥

고기+ 밥, 정말 살찔까?

고기랑 밥을 함께 먹으면 살찐다’며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밥은 재껴두고 기껏 내가 구워놓은 고기만
야금야금 골라먹는 얄미운 직장동료.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이런 상황에 ‘정말 그 말이 맞나’ 라는 의구심이 든다. 그런데 그 말이 사실일까?
정말 살이 덜 찔까?결론적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지방이나 단백질을 함께 먹지 않는 게 살 빼는데 좋다.
탄수화물이 열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지방이 분해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탄수화물을 열량으로 사용하면 함께 섭취한 지방은 몸에 축적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효과적이면서 과학적으로 살을 빼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음식을 골라먹자!

양·한방협진 AK클리닉(www.akclinic.co.kr) 이승원 원장은 “지방이나 단백질을 탄수화물과 섞어 먹으면 체중도 불고 알레르기,
소화장애 등의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탄수화물도 정제가 덜되거나 안돼있어 당지수가 비교적 낮은 현미, 통밀, 잡곡을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동물성단백질도 반드시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조직의 재생과 성장에 필수적이다. 이런 식품들에는 콜레스테롤,
지방이 많다고 하지만 지방이동인자들도 함께 다량포함 돼있기 때문에 포화지방산이 주성분인 식물성 식용유보다는 체지방감소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지방의 분해를 위해서는 필수지방산이 있어야한다. 만일 지방이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되면
지방이 분해 되지는 않고 오히려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특히 ‘식물성 지방은 좋고 동물성 지방은 나쁘다’는 것이 상식처럼 돼있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 에스키모인들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과 바다표범등을 주식으로 하지만, 동맥경화증이나 심장,
뇌혈관질환의 발생빈도는 다른 종족보다 훨씬 낮다고 알려져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들 중 네덜란드로 이주해 식습관이 서구화된 사람들 중에 비만이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더 많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다.

◇ 생활식습관을 바꾸자!

자기 전에 음식을 먹는 것은 체중조절뿐 아니라 몸에 해롭다.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몸속의 지방을 분해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잠자는 동안 다른 장기들은 쉬고 있는데 위장만 활동한다면 위장의 기능도 떨어진다”며
“더구나 밤에는 인체의 생리기능이 전체적으로 저하되는 시간이므로 더더욱 해롭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밖에 야채를 되도록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며 과 식물성 기름 중 포화지방 혹은 경화유로 이뤄진 식용유,
식물성 마가린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식사 후 바로 물, 차, 음료수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식후에 마시는 물이나 음료는 위산을 희석시켜 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것도 좋다. 이 원장은 뇌가 우리 몸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산소와 칼로리를
소비하는 기관이므로 뇌의 활동을 많이 하면 비만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 의학적 도움도 필요하다!

최근에는 의학적 도움을 빌려 지방세포를 파괴하거나 지방세포의 개수를 영구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지방흡입술이다.

특히 전신마취를 했던 기존의 지방흡입술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런치타임 지방흡입’이 각광받고 있다.
이름처럼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주말을 이용해 시술하므로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알맞다.

이 원장은 “기존의 수술에 비해 거의 붓지 않으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최근 급격히 증가되는 추세”라며
 “고도비만환자나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는 살을 빼기 역부족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산소운동, 걷기, 수영, 가벼운 등산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여기도 기본적인 수칙이 있다. 적어도 1회 4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이상 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