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만점 새우셀러드

요즘 언제나 다이어트에 힘쓰고 있어요.

몸이 피곤해서 운동 못하면 10분이라도 스탭퍼 해주고..

팔 운동은 항상 해주고~~

덕분에 살은 쪼매 빠지긴 했네용..푸힛~

갈길 멀었지만 -ㅁ-

이번달 24일에 있을 리허설 촬영이 살짜쿵 두렵습니당 ㅠ0ㅠ

결혼날짜 잡히고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를 한번도 못 찾아뵈어서~

어머님께 언제가 좋을지 여쭈어 보니..

이번 구정때 시골 한번 가자고 하셔서..

친척들께 인사도 드릴겸 해서 구정때 예비시댁 가요..

그래서 내일은 엄마와 차례상 장 같이 보고..

토욜에는 가지고 갈 선물들 좀 만들라고..

그 준비로 정신이 없네요..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흘러가는 이 기분 아시나요?

가끔 친지들이...주변분들이..

저나 엄마한테..

"마뇨 시집가면 니네 엄마 서운해서 어쩌니.."

라는 말 할때마다..

마음이..아리아리 하고..괜히 눈물날라고 해요...

ㅎㅎ 결혼앞둔 처자가..너무 청승맞나요?

오늘은 그래서 엄마가 좋아하는 샐러드 해봤는데..배고픈 울 동생이 거진 먹었네요 -ㅁ-

-오늘의 요리법-

베이비 채소 2/3팩, 무순 1팩, 방울토마토 12개정도, 냉동새우 한줌이상

겨자프렌치드레싱 : 포도씨유 6큰술, 2배식초 1큰술반(일반식초 이용시 2큰술에서 간보면서 2큰술반), 올리고당 2큰술, 연겨자 1작은술, 다진마늘 반큰술, 후추가루, 통깨

전 항상 재료준비때문에 가격이나 뭘 파는지 대충 파악하고 있는 편인데..

재료들이 가장 저렴한 곳은 마포 농수산물 시장이에요 ㅎㅎ

특히 그쪽 수산물 파는곳 뒷편에 냉동식품들 파는데..별의별것이 다 있고..가격도 저렴해요..

사진의 냉동새우가 한팩 들은게 6천원밖에 안해요.

짐 그람수는 확인 못했지만..

대형마트들 비교해도 가장 싸요 ㅎㅎㅎ

여기가면 빕스 새우도 있는데 그건 한봉지에 5천원이라서 더욱더 좋다는~~

냉동새우를 양껏 잡아든다음에~끓는 물에 익혀주세요.

찬물에 넣어서 익히지 마시고~

끓는 물에 넣어서 익히면 새우맛이 더 좋아요^^

해물과 야채에 잘 어울리는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끝내주는 겨자 프렌치드레싱이에요..

전 요런게 좋아요.

마요네즈 들어간것도 고소하니 맛있지만~

이렇게 프렌치 드레싱이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2배식초 대신 발사믹식초 써줄라했눈뎅..

다 써버려서..아쉽게 집에 있던 2배식초 사용해줬어요 ㅎㅎ

요즘엔 저 계량스푼 쓰는 맛에 살짝 들렸네용. 헤헷~

분량의 재료들을 잘 섞어주신뒤에~

후추가루와 통깨를 잘 넣어서 골고로 섞어주면 드레싱은 준비완료!!!

샐러드를 할때 재료들은 정말 물기를 쏘옥 빼줘야 해요..

제가 친구에게 야채탈수기를 빌려줘서 없어서 ㅡ_ㅡ;;

물기가 덜 가셨지만~~

샐러드 할때 야채나 다른 재료들이 물기를 머금고 있으면~

나중에 그 수분땜시롱~

맛이 밍밍해지더라구요..

샐러드할 야채들과 재료들은 되도록이면 물기를 쏘옥 빼주고 나서~

오목한 그릇에 담아~

만들어 놓은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되지요^^

이거 반정도만 먹어도..좀만 오버해서 배가 불러요 ㅋㅋㅋ

요즘 베이비 채소랑 새싹채소를 겁나 사랑해서~

울집에 요 두개의 채소들이 언제나 상주해있습니다.

새우가 살이 통통해서~ㅎㅎ

야채와 같이 먹는 재미가 너무 좋아요~~

이번에 산 냉동새우는 꼬리만 달려있어서~

같이 먹기에도 좋고~

꼬리 싫어하면 떼어내 먹기도 좋고~

잘산것 같아요 ㅎㅎ

근데 원래 새우는 꼬리랑 같이 먹어야 좋다면서요?

자자~다같이 꼬리랑 같이 드셔주세용~~

명절때 느끼한것만 먹고 속이 니글니글 하면~

요렇게 매콤새콤한 샐러드를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지 않을까용? ㅎㅎ

오동통한 새우가 보이시나요?

ㅋㅋㅋ 완전 반합니당~~

요넘으로 짐 새우피자를 해묵을까~

크림소스 새우스파게티를 해묵을까~

아주 행복해하고 있답니다~푸훕~~~

단..만들고서 저는 간만보고 말아야 한다는 사실에 좌절하지만 ㅠ0ㅠ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식구들때문에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