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썸네일형 리스트형 님의침묵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 만해 한용운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시를 기억할 것입니다. 더불어 선생님은 꼭 이런 시험 문제도 내셨지요^^ "여기서 님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답은 꼭 "조국"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생이별을 앞둔 여인, 절대 마음을 꺾지 않는 일편단심의 남자, 곧 사라질 것만 같은 나라를 하염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국민까지... '님'을 그리는 그의 목소리는 읽을 때마다 늘 새롭게, 아프도록 애틋하게 들렸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낡고 촌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초판본의 열기에 한용운 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는데요, 종교인, 애국 열사라는 대단한 업적을 가리고서라도 이 책은, '많은 사람이 오래 간직해야 할 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