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몹시 무더워졌습니다. 이제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날이 점점 많아져, 사람들의 옷차림 속에서도 여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지요.
이렇듯 부쩍 다가 온 노출의 계절, 몸짱이 되고픈 여성들의 욕구 역시 높아지기 마련인데요,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게 된다면 오히려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바로 오늘 말씀 드릴 다이어트 후 탈모도 그 중 하나입니다.
모발은 혈(血)의 나머지이다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우선 모발을 한의학에서는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모발은 혈(血)의 나머지’라고 합니다. 즉 혈이 풍족하면 윤기가 있고, 부족하면 윤기가 없으며, 혈이 열을 받게 되면 누렇게 되고, 혈이 상하면 희어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모발의 상태를 보고 혈(血)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血)은 내 몸에 무한히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음으로써 생성되고 보충됩니다.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영양을 공급하고 각각의 기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결국 혈(血)이 없으면 볼 수도, 들을 수도, 손에 물건을 쥘 수도 없습니다. 다이어트가 무리하게 진행하면 혈(血)의 생성을 막게 되어 모발에 좋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부른다
다이어트는 서서히 그리고 무리 없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만, 원푸드 혹은 섭취 영양분의 부족 및 불균형이 동반되는 다이어트는 외적인 아름다움은 유지시킬 수 있을지 모르나 신체 영양 상태에는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지나치게 음식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철분, 아연,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단백질, 비타민A, B, D등의 영양소 균형을 깨뜨려 모발의 힘이 없어지고 머리결이 푸석푸석해지며 원치 않는 탈모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중단하자니 다시 뚱뚱해질까 걱정되고 다이어트를 계속하자니 탈모가 걱정되고, 이렇게 이도 저도 못하며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고민을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겁고, 많은 정보 속에 제대로 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은 더욱 힘듭니다. 오히려 불안한 마음만 더욱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어트로 찾아온 탈모, 원칙으로 돌아가야...
다이어트 시에는 칼로리는 줄이되 고른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꼭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 단백질과 비타민은 충분히 섭취해야겠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중 탈모 증세가 나타난다면 당장 중단하고 내 몸에 지나치게 무리가 되지는 않았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다이어트로 나타난 급작스러운 탈모는 발 빠른 조치를 취할 경우 원래의 모발대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몸의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한 선택을 지속하거나 반복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탈모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탈모가 지나치게 진행된 여성의 경우는 전문적인 탈모전문병원에 내원하여 모발 건강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앞으로의 지속적인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노하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할때 안심식품과 위험식품 (0) | 2008.10.29 |
---|---|
미인은 "사과"를 좋아해~ (0) | 2008.10.29 |
식단만 바꿔도 하체가 날씬해지는 지름길 (0) | 2008.10.29 |
복부비만 탈출기!! (0) | 2008.10.29 |
5kg 벗어던지는 13가지 방법 (0) | 2008.10.29 |
관건은 올바른 식습관과 식욕억제에서 비롯된다 (0) | 2008.10.29 |
웰빙을 위한 식습관 (0) | 2008.10.29 |
비만의원인 (0) | 2008.10.29 |
지방분해 시켜주는 음식 (0) | 2008.10.29 |
뱃살 쏙 빼주는 식이섬유 요리① (0) | 2008.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