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Tea 다이어트
나른한 봄, 식사 후 마시는 차 한잔은 춘곤증을 없애주기도 하지만 건강에도 그만이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후 마시는 차는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어 비만도 예방해준다. 그중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차들을 알아보고, 같이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지압법도 익혀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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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는 블랙으로 마실 경우 1kcal밖에 되지 않아 설탕을 넣더라도 각설탕 2개 정도는 10kcal 미만이라 다이어트에 좋은 편. 크림만 넣지 않는다면 칼로리 걱정 없는 좋은 다이어트 음료가 될 수 있다. 다이어트용으로 나온 커피는 콜롬비아산 원두커피를 살짝 볶아 카페인 함유량이 높다. 여기에 식이섬유인 갈락토만난, 체지방 분해 성분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과당 등 자연 성분을 첨가한 것. 과당 덕분에 일반 커피보다 단맛이 강하고 하루 두세 잔 정도 마시면 보통 2∼3일 안에 식욕 조절 능력이 생겨 과식을 막아준다. 원두를 고를 때는 제조일자를 꼭 확인하고 흠집이 없고 매끈하며 윤기가 나는 것을 선택하며 그때그때 갈아서 사용하고 가능한 한 냉장 보관한다. | |
홍차는 찻잎을 따서 산화 효소를 이용해 발효시킨 차로 녹차나 다른 차들이 가지지 못한 고유의 향미를 가지고 있다. 과일 향과 허브, 포도주 등과도 잘 어울려 겨울에 즐기는 편이지만 갈증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가 있어 따뜻한 날씨에도 좋은 음료. 홍차의 성분을 분석하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데 카페인, 카테킨, 사포닌이 그것. 이 성분들은 모두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무설탕으로 마시는 홍차 한 잔은 4kcal. 하지만 칼로리보다는 카페인과 카테킨, 사포닌 성분이 다이어트에 더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홍차는 비만 방지뿐 아니라 당뇨와 뇌졸중 예방, 항암 효과가 있으며 니코틴을 제거하고 피부노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 |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식욕을 저하시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비만에 좋은 편. 신경을 많이 쓰고 몸에 열이 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녹차 다이어트를 하면 좋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녹차에는 다량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는데 레몬보다 5∼8배 많다. 이러한 비타민 C는 흡연할 때 파괴되는 비타민 C를 보충해주고 니코틴을 무독화하기 때문에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좋다. 단, 인스턴트 녹차보다 잎녹차로 마셔야 할 것. 먹는 방법은 한 번에 10g 정도씩 그냥 씹어 먹어도 되고 차를 우리고 난 후 남은 잎을 야채와 함께 먹어도 좋다. 평소에 꾸준히 마셔주면 다이어트뿐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
스트레스성 비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은 것이 허브차 다이어트다. 스트레스성이란 후천성 비만으로 심한 정신노동을 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서 스트레스가 많은 체질, 스트레스를 받아서 식욕이 늘어나고 살이 쪄서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 되고 있는 경우다. 허브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피부를 이완시켜 빠지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며, 식욕을 억제하는 향기요법을 통해 식사량을 줄이게 한다. 또한 허브를 키우고 있다면 화분에서 금방 딴 허브를 끓여 바로 차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눈과 입에 좋은 차. 단기간의 효과보다는 장기간으로 유산소운동과 병행하여 실시한다면 쉽게 살을 뺄 수 있다. | |
구수한 맛이 매력 둥굴레차 쉽게 배가 고프거나 피로와 미열에 좋다. 수분을 생성시켜 갈증을 없애주기도 하며 얼굴의 기미에도 효과가 있다. 인삼과는 달리 체질에 상관없이 잘 어울린다는 것 또한 둥굴레차의 장점. 찬 음식을 먹으면 쉽게 설사하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
만드는 법 1 둥굴레(10g)는 물에 씻어 냄비에 물(1.5ℓ)과 함께 넣고 끓인다. 2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고 2∼3분 정도 더 끓인다. | ||
피로회복에 그만 구기자차 불로장수약으로 알려진 구기자는 몸이 허할 때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생긴다. 간장·비장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고, 피로회복이나 다이어트 후유증에 좋다. 잎과 열매는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그며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시력감퇴나 신경쇠약, 콜레스테롤의 침착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 ||
만드는 법 1 구기자 열매(4큰술)는 씨를 털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빼고 물(7컵)을 부어 끓인다. 2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1∼2시간 더 끓여 식후에 마신다. | ||
다이어트 중 현기증에 좋다 당귀차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당귀. 몸이 찬 사람, 특히 빈번한 다이어트로 몸 많이 상한 경우나 심한 변비 환자, 하체 비만에 좋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은 것이 당귀차인데, 혈액을 만드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밥 뜸을 들일 때 씻은 당귀를 밥 위에 얹어 먹거나 삶아서 야채와 같이 섞어 먹어도 좋다. 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피할 것. | ||
만드는 법 당귀(15g)에 물(6컵)을 부어 반으로 줄 때까지 약한 불에 끓인다. | ||
소화 기능에 탁월 진피차 기운을 순환시키는 효능이 있어 기운이 잘 뭉치는 기체형 비만에 좋다. 먹으면 잘 체하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지치고 대소변을 잘 못 보는 사람,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한 진피는 담을 식히고 구토 증세를 치료해주는 용도로 한방에서도 권장하고 있는 재료. 말린 귤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 말린 후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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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귤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하루 정도 말려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끓인다. | ||
쉽게 지칠 때 인삼차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어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이 인삼차. 너무 굶거나 단식으로 기운 없어 하는 사람, 운동 후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 기운을 북돋워 주기 때문에 유산소운동과 함께 복용하면 좋다. 인삼을 요리할 때는 수삼을 사용하며 차뿐 아니라 갈아서 우유와 섞어 마셔도 좋고, 죽이나 밥에 넣어 먹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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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인삼 2뿌리에 물 5컵 정도를 넣고 끓인다. 2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 불에서 양이 3분의 2 정도로 줄을 때까지 다시 끓인다. | ||
열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 칡차 몸에 뭉친 열을 풀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폭식하는 사람에게 좋다. 해열작용이 있어서 몸의 열과 피부가 두껍고 열이 있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거나 갈증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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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마른 칡(1컵)에 물(8컵)을 부어 약한 불에 끓인다. 2 처음 물 양이 3분의 2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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