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늘어난 체중, 어떻게 뺄 수 있을까?
뜨겁던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며 추석이라는 큰 명절이 있어 체중이 늘어나기 쉬운 시기이다. 여름철 더위로 인해 잠시 잃었던 입맛이 돌아 온데다 명절음식 산해진미가 눈앞에 펼쳐진다. ‘견물생심’이라 했던가. 안보면 피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면 그럴 수가 없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이성이 마비된다는 표현까지 쓰지 않던가.
이렇듯 온갖 음식이 유혹하는 명절에는 관리를 잘 해야 체중을 유지하는 정도이고, 그렇지 못하면 어느새 2-3kg 쑥 늘어나기 쉽다. 체중계로 재어 보지 않으면 2-3kg정도의 체중은 ‘배가 좀 나왔나’ 정도의 느낌뿐 아주 예민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르고 넘어간다. 일시적으로 갑자기 늘어난 체중은 수분도와 단백질량의 증가가 주로 이루어지고 체지방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이 정도의 체중 증가가 다이어트 클리닉에서 가장 주의를 요하는 체성분상 수치이다. 체중이 4-5kg까지 더 늘어날 확률이 높은 단계이며 그렇게 되면 체지방량도 뚜렷한 증가를 보여 어느 날 문득 바지가 작다고 느낄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명절 때 늘어난 체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답은 알다시피 하루빨리 체중을 원상 복귀시키는 것이다. 무작정 굶는다고 체중이 잘 빠지지는 않는다. 한 끼 식사 섭취로 1kg 증가는 가능하지만 한 끼 식사를 굶는다고 해서 1kg가 빠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체중이 늘어난 원인에 따른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면,
1. 과식형 체중 증가형
이 경우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된다. 아침과 점심은 꼭 챙겨먹고 늦은 저녁(오후 7시 이후))은 피하는 게 좋다. 당연히 술자리도 피해야 한다. 식사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다시 감소하면 사람은 허기를 느낀다. 허기가 지면 수시로 물을 마시고 야채를 더 먹어서 포만감을 주는 방법을 택한다.
2. 고칼로리 체중 증가형
이런 분들은 자신은 음식을 별로 많이 안 먹었다고 말한다. 지나치듯 먹은 송편, 과일, 유과, 식혜가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지 간과하는 경우다. 밥은 적게 먹고 밥 이외의 전, 나물 등 반찬이나 간식류를 많이 먹는다. 그래서 체중이 늘어났는지 재어보지 않고는 파악이 느리다. 이 경우 식단을 야채와 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개선하고 늦은 식사 역시 피해야 한다. 또한 식사조절 뿐 아니라 가벼운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술자리를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피로감으로 대사력이 저하되는 것도 체중감량에 저해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렇게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도 체중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다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겠다. 이때부터 늘어난 체중이 대사력이 저하되는 겨울까지 이어진다면 체중은 10kg이상까지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으로 돌아온 바로 오늘부터, 다시 나를 체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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