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런 너★
별이야 꽃이야
바라보면 눈 맞추고
불러보면 입 맞추는
별빛이야 꽃잎이야
네 생각만 하면
화사한 기쁨의 꽃이 한가득 피는것은
밤 뜰의 풀 가지 사이로
아무도 몰래 별빛 그리운
네빰이 곱기 때문이지
창가에 달빛 어리고
신방 색시 치마자락 나풀거릴 때
잠이 든 속눈썹
꽃숨결이 어여쁜데
빠알간 네입술은
봉긋한 꽃망울을 닮았구나
아가야
아가야
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런 아가야
별빛아들 아빠 닮고
꽃잎딸은 엄마 닮아
무럭무럭 밤새 네뜰이 커간단다
내 자식 키울때는
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럽거늘
내부모 공경은
지는 별이요
떨어지는 꽃이로 구나
한부모는
열 자식 기저귀에 향기가 풍겨와도
열 자식은
한 부모는 노환에 고개를 돌린다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라고 했던가
금이야 옥이야 금쪽같은 네가
네가 나만큼 살때면
나도 내 부모만큼 늙어가 있으리라
이채님의 시집에서
#좋은글 #좋은글귀 #짧고좋은글귀 #짧은명언
#명언 #명언모음 #인생명언 #자기계발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있기에 가을을 좋아합니다 (0) | 2016.10.06 |
---|---|
★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 (0) | 2016.10.02 |
나, 당신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0) | 2016.09.21 |
눈물로 그린 6편의 시 (0) | 2016.09.19 |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0) | 2016.09.09 |
살아가다가 살아가다가 (0) | 2016.09.08 |
부부에 대한 시 (0) | 2016.09.06 |
꽃이 향기로 말하듯 (0) | 2016.09.05 |
사랑은 중년이라고 피할 수 없다 (0) | 2016.09.03 |
사는 힘 / 나선주 (0) | 2016.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