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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모음★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 오광수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내 눈빛만 보고도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내 걸음걸이만 보고도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그리고 말도 되지 않는나의 투정이라도 미소로 받아주는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걸음을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사람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며얼굴을 한 번씩 쳐다볼 때마다하얀 이 드러내며 웃는 모습까지 포근한 삶의 모습을 느끼는 속에서가끔씩 닿는 어깨로 인해약간의 긴장까지 더해주는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이제는 세월의 깊이만큼눈가에는 잔주름이 가득하고흰 머리칼은 바람 때문에 자꾸 드러나며 앞가슴의 속살까지 햇볕에 그을렸어도흘러간 먼 먼 시절에풍뎅이 죽음에도 같이 울면서 하얀 얼굴의 소녀로 남아있는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좋은글 #좋은글귀 #짧고좋은글귀 #짧은.. 더보기
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런 너 ★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런 너★ 별이야 꽃이야바라보면 눈 맞추고불러보면 입 맞추는별빛이야 꽃잎이야 네 생각만 하면화사한 기쁨의 꽃이 한가득 피는것은밤 뜰의 풀 가지 사이로아무도 몰래 별빛 그리운네빰이 곱기 때문이지 창가에 달빛 어리고신방 색시 치마자락 나풀거릴 때잠이 든 속눈썹꽃숨결이 어여쁜데빠알간 네입술은 봉긋한 꽃망울을 닮았구나 아가야아가야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런 아가야별빛아들 아빠 닮고꽃잎딸은 엄마 닮아무럭무럭 밤새 네뜰이 커간단다 내 자식 키울때는 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럽거늘내부모 공경은 지는 별이요떨어지는 꽃이로 구나 한부모는 열 자식 기저귀에 향기가 풍겨와도열 자식은한 부모는 노환에 고개를 돌린다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라고 했던가금이야 옥이야 금쪽같은 네가네가 나만큼 살때면나도 내 부모만큼 늙어가 .. 더보기
살아가다가 살아가다가 ★살아가다가 살아가다가★ 사랑이여,이제 우리 슬픔을 슬픔이라 생각지 말자아픔을 아픔이라 여기지 말자지난날들이 늘 눈물겨웠다면 말하지 말자 때론 바람에 흔들리며 모진 세상의 풍파 속에서먼지처럼 떠돌다가 그대와 내가 영원히 못한다 하더라도다시는 못 만날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그저, 그대를 만나 행복했었다고,다시 그대를 만날 수 있는 날 있으리라고 맘 편히 생각하자어차피 우리 사랑은 그렇게 생겨 먹었는 걸 살아가다가 살아가다가 무덤덤해지는 날도 있으니그대 우리 사랑도 서로의 삶에눈부신 햇살이었다는 것을 자인하며 고개를 끄덕이자 사랑이여,내 삶에 늘 멀고 아득했던 사랑이여 ... =이정하님 시=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그 안에는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이 잇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 더보기